【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지난 1월 국내 시멘트회사와 보령화력 매립석탄재 60만 톤을 시멘트원료로 재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일본산 석탄재 대체할 수 있는 보령화력 매립석탄재를 출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중부발전은 시멘트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5개월 간 5억 원을 투자해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설비를 집중적으로 보강한데 이어 회 처리장 외곽 전체 구간 3.5km 구간에 3m 높이 방진펜스를 설치하고 내부 집토구역을 설정해 180m 구간에 4m 높이 방진펜스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중부발전은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해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협업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 사업은 161억 원 예산이 투입돼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내고 굴삭기·덤프트럭 등 중장비 사용 등으로 시멘트회사와 운송회사, 지역주민 등 75명 일자리 창출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부발전 측은 비산먼지 발생 예방 등 원활한 석탄재 반출이 이뤄지면 추후 염분농도가 낮은 구역을 추가로 발굴해 시멘트 원료공급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석탄재 재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