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 신기술로 인정…11개 우수기술 NEP인증 받아
정부서 신기술로 인정…11개 우수기술 NEP인증 받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5.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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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E·정보보안 등 우수한 기술 포함돼
상용화로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 점쳐져
산업부 청사 전경. /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국가기술표준원이 1993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인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1개 우수기술을 신기술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NEP인증을 받은 우수기술은 ▲산소발생기용 응축수분 배출기술((주)옥서스) ▲니켈 카본합금과 구리로 구성된 다층구조의 프로브 멤스제조기술((주)아이에스시) ▲동영상 디코딩 데이터 일방향성 전달 기능을 가지는 물리적 망 분리 / 자료전송기술((주)티제이원·지엘디앤아이에프(주)) ▲이젝터 / 유체순환기능이 적용된 수충격 완화기술(플로우테크(주)) ▲시스템 에어컨용 대용량 스크롤 압축기 고출력 구현 / 신뢰성 확보 기술(삼성전자(주)) ▲3MW급 풍력발전기용 커플링 제조기술((주)중앙카프링) ▲복수개의 통로를 가지는 소형 세라믹 히터 제조기술((주)오앤케이테크) ▲세라믹 블록 적용 연소로용 화격자 제조기술(조선내화이엔지·(주)화인테크) ▲위암 2·3기 환자용 예후 / 항암제 적합성 진단을 위한 군(아형) 구분 기술((주)노보믹스) ▲휘도 향상 필름용 형광체 제조·분산·코팅기술((주)효성) ▲혈액 내 백혈구 제거를 위한 PET필터 제조기술((주)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다.

이에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접수된 130개 기술을 서류·면접심사와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심사한 바 있다.

이번에 NEP인증을 받은 우수기술들은 상용화로 기업의 매출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대외인지도 향상 등으로 이어져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정부는 신기술인증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혁신성장을 유도해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의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고 나아가 해외수출까지 지원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신기술인증기업 61.5%가 중소기업이며, 신기술인증으로 제품개발에 앞서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대외 인지도가 85%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신기술인증을 받은 기술의 46%가량이 상용화, 47%가량이 상용화가 진행 중인이다.

특히 제품상용화에 따른 공공기관 수의계약과 우선구매계약금액은 66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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