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과 손잡고 아프리카 시장 개척
한전, 중소기업과 손잡고 아프리카 시장 개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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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나이지리아서 1177만불 수출상담 성과 일궈내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우리 중소기업의 아프리카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수출전시회와 수출촉진회에 참가한 결과 1177만 달러의 수출추진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African Utility Week 2014’에 참가해 삼화콘덴서 등 국내 10개 송배전 중소기업과 ‘KEPCO 공동관’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전력기자재를 전시·홍보했다.

이번 행사에 30개 국가의 25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66개 국가의 6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참관했다.

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 전력회사인 ESKOM 경영진과 만나 아프리카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한 한전과 중소기업의 동반진출방안을 모색한데 이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이밖에도 한전은 아프리카 최대의 잠재적인 전력기기 수요처인 나이지리아에서도 16일부터 17일까지 수출촉진회를 가졌다.

한전은 우리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일대 일 수출상담기회를 마련해 줌과 동시에 나이지리아 현지 전력회사를 직접 방문해 전력분야 기술교류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수출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과 높은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현지 밀착형 수출촉진회를 열고 이를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오시장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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