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동반성장 3콤보로 실천 옮겨
남동발전 동반성장 3콤보로 실천 옮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14 09: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생존 필요한 규제개혁방안 수립 실행키로
신사옥 내 상설운영관 운영…경영서포터즈 출범시켜
남동발전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협력중소기업에게 생존에 필요한 규제개혁 방안을 수립한 후 실행키로 약속한데 이어 신사옥이 위치한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상설전시장을 마련키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을 돕게 될 경영서포터즈도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 제품의 원가를 보전하고 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과도하게 구매금액을 낮추지 않기로 하는 등 우수한 중소기업 생존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규제개혁방안을 수립한 뒤 이를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또 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규제개혁 실행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시급성과 파급성, 복잡도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개선하는 동시에 정부규제와 지침 관련 사항은 정부 관련 부처에 개정의견을 제출하는 등 공격적인 규제개혁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뿐만 아니라 남동발전은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시점에 맞춰 이곳의 중소기업과 우수한 중소기업의 상품판매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영흥화력에 이어 신사옥에 중소기업 제품 상설전시관을 지난 10일 오픈했다.

이 전시관은 남동발전 신사옥 1층 로비에 100㎡ 규모로 마련됐으며, 전시된 상품은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과 외국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우선 성일터빈의 가스터빈 고온부품을 비롯한 기계분야 8개 기업 우수제품과 두온시스템의 전송기 등 전기·제어분야 6개 기업 우수제품 등 모두 14개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백 마디 말 보다는 한 번의 구매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서 “영흥화력에 개관한 상설전시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만큼 국내 발전설비 기자재 전시회를 찾는 바이어들을 적극 유치하고, 수출전문대행회사(G-TOPS)와 연계한 전시관 운영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의 롤 모델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남동발전은 경영자문 등 전문분야 전문가로 하여금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모류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하게 될 정목용 서울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14명 등으로 구성된 경영서포터즈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경영자문 ▲법률/특허 ▲재무/세무 ▲인사/노무 ▲품질/안전 등에서 서포터즈 역할을 하게 되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은 남동발전에 납품·정비적격·R&D수행 등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3월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2023년까지 글로벌 전문기업 50개를 육성하며, 유망한 중소기업 150여 곳을 발굴·집중 육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 선포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