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종료…헤이그 코뮈니케 채택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종료…헤이그 코뮈니케 채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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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서울 코뮈니케를 계승한 헤이그 코뮈니케를 채택하고 핵과 방사능 테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국제사회의 결집의지를 재차 천명하며 종료됐다.

53개 국가 대표와 4개 국제기구 수장은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2012년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 코뮈니케’를 계승한 ‘헤이그 코뮈니케’를 채택하고 핵과 방사능 테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상 국제사회의 결집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헤이그 코뮈니케는 워싱턴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제시된 목표와 실천조치를 기반으로 핵물질을 비롯한 방사능물질 등이 테러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핵심적인 핵 안보 과제와 분야별 실천조치를 담고 있다.

특히 헤이그 코뮈니케는 핵 안보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국가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핵물질 방호협약 및 핵 테러 억제 협약의 비준 촉구 ▲국제원자력기구(IAEA) 활동 지원 ▲유엔 / 기타 국제 이니셔티브의 역할 지지 ▲위험 핵물질 최소화 ▲핵 안보와 핵 안전의 상호 보완 / 강화 ▲핵·방사능물질 불법거래 차단 및 핵감식 능력 제고 ▲원자력 산업계의 관여 증진 ▲핵안보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핵 안보 문화 장려 등의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우리는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이번 코뮈니케 작성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핵안보정상회의는 오는 2016년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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