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산업 환경 올해도 만만찮아
도시가스산업 환경 올해도 만만찮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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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협회, 2024년 정기총회 열어 사업계획 최종 확정
기존 사업의 효율성 확보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량 집중
15일 도시가스협회가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5일 도시가스협회가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도시가스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올해도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시가스업계가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한편 정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15일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지난해 국내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이상기온, 타 연료와의 경쟁 등으로 8% 정도의 수요가 감소하는 등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크게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경제 부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산업을 둘러싼 환경도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5일 도시가스협회가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5일 도시가스협회가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송 회장은 올해 도시가스협회는 변화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신속히 파악해 도시가스 기반의 수소 사업과 분산에너지 방향 정립, 에너지 전환에 대응한 천연가스 경쟁력 향상 등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송 회장은 최근 국제정세 발안으로 인한 자원 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직공급에 대한 이슈가 많이 분출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협회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가스공사 원료비 미수금 문제나 물가안정시책에 대비한 지자체 적정공급비용 동결 움직임에 따른 지자체 공급비용 확보 측면에서 도시가스협회가 지원함으로써 기존 사업의 효율성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가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4대 전략 방향과 11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하위 실행과제로 39개 세부 사업을 담은 2024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산업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가스업계 경영 활력 제고 방안 강구와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미래혁신위원회 활동 강화, 도시가스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한다.

또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업계 탄소중립 대응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대응력 강화와 수소 사업 전략 수립, 수소 혼입 안전성 확보방안 강구 등 수소전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프로세스 혁신방안 강구와 안전관리제도 규제 합리화 추진, 계량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15일 도시가스협회가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5일 도시가스협회가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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