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재정 건전화…목표 대비 144% 초과 달성
에너지 공기업 재정 건전화…목표 대비 144% 초과 달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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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에너지 공기업 재정 건전화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목표 절감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공기업 재정 건전화 이행실적과 앞으로 계획, 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 14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재무 위험기관으로 지정됐던 12개 에너지 공기업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른 2023년도 이행실적을 점검했으며, 그 결과 절감액은 11조8658억 원으로 목표 절감액인 8조2458억 원보다 144%나 많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에너지 공기업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혁신 성과를 내기 위해 올해도 재정 건전화 이행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그동안 노력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추가적인 경영효율화가 가능한 부분을 계속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에너지 공기업은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 추진계획, 기술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 차관은 “탄소중립을 이행하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하는 것이 세계 에너지정책의 공통된 목표”라면서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과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 확보에 에너지공기업이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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