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사회, 남동·남부발전 개별요금제 의결
가스공사 이사회, 남동·남부발전 개별요금제 의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2.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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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인천LNG기지.
가스공사 인천LNG기지.

【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한국남동발전(주)·한국남부발전(주)·내포그린에너지 등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 합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남동발전에 2027년부터 연간 29만 톤, 남부발전에 2027년부터 연간 44만 톤, 내포그린파워에 2026년부터 연간 1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앞선 서부발전과 중부발전 물량까지 포함하면 가스공사는 동서발전을 제외한 발전공기업에 연간 168만 톤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가스공사 측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별요금제 발전기 이용이 늘어나 추가적인 개별요금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개별요금제 가격 경쟁력이 발전기 고정 수요를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개별요금제 수요 확대는 가스공사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구매 경쟁력과 가스공급 인프라 등 자사 강점을 활용해 개발요금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개별요금제 도입 4년 만에 누적 계약물량 400만 톤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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