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취약기업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에너지공단 에너지효율 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한수원 보조기기·예비품 유자격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에너지공단과 지난해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소비 감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너지공단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억 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해당 기업이 한수원 취약기업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1억8000만 원의 한수원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에너지효율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앞으로도 한수원은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