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산업 도약…업계 친환경 연료 6조 투자
석유산업 도약…업계 친환경 연료 6조 투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1.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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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산업부가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유4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24일 산업부가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유4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새로운 석유산업 도약을 위해 업계가 친환경 연료에 6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와 올해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정유4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 측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이란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는 석유업계와 직접 소통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석유업계는 안정적인 석유 공급과 가격 안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6조 원에 달하는 친환경 연료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업계는 연료 확보와 세제지원 강화, 기술개발 지원, 규제개선 등 석유업계가 직면한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이 계속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는 민생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필수 소비재로서 국민이 민생 회복를 체감하기 위해선 석유가격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상생의 정신을 당부했다.

이어 최 차관은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연료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토대가 구축된 만큼 업계도 과감한 투자로 화답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원유 도입부터 수출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시 공유하고 신시장 개척과 유망품목 발굴을 통해 수출 상승모멘텀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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