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전력설비 점검으로 첫 행보
안덕근 장관, 전력설비 점검으로 첫 행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1.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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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난방비 대책 이행 현황 점검
7일 양주변전소(경기 양주시 소재)를 방문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전력수급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7일 양주변전소(경기 양주시 소재)를 방문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전력수급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안덕근 신임 산업부 장관이 첫 행보로 전력설비와 취약계층 난방비 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행보에 나섰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양주변전소(경기 양주시 소재)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전력설비관리 현황과 재난 등 비상 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양주변전소는 경기지역과 서울 북부지역 전력공급을 위한 핵심 전력설비로 고장 발생 시 수도권 전력공급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 국산화한 초고압 직류송전 변환기술 기반 계통 안정화 설비를 구축하는 한편 시운전 중이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와 울산 정전 등으로 국민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전력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력설비 관리를 강화하는 등 국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안 장관은 경기 고양시 경로당을 방문해 난방비 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그는 경로당 효율 개선 지원 결과를 점검하고 경로당 난방비 추가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 할인 대상 확대,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확대 등을 담은 난방비 대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난방비 지원을 받아야 하는 국민이 몰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상 가구 발굴과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맞춤형 홍보 추진을 언급하면서 촘촘한 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지난 12월 4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기온 급락으로 올겨울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으나 13.7GW에 달하는 예비력을 유지하는 등 전력수급은 안정적이었다. 다만 1월 3주차 이후 한파와 폭설이 동시 발생하면 최대전력수요가 97.2GW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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