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공급망 협력…韓 다자협의체 MSP 참석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韓 다자협의체 MSP 참석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10.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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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협력방안과 비회원 자원보유국과 협력방안 등 논의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10일 영국 현지에서 미국 국무부가 주재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 Security Partnership) 회의에 참석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미국 국무부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캐나다·독일·프랑스·영국·호주·유럽연합(EU)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광물자원팀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이들은 핵심광물 금융지원 협력방안과 비회원 자원보유국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MSP 회원국 간 금융지원 협력을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개발 전반에 걸친 위험성을 해소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들은 앞으로 민·관 상호 간 정기적인 회의와 콘퍼런스 개최 등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핵심광물 공급망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MSP에 자원보유국을 비회원국으로 초청해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MSP가 자원소비국과 자원보유국 간 실질적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부는 MSP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비회원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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