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물자원개발 전략 공유…민관 협력 강화
해외광물자원개발 전략 공유…민관 협력 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9.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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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세미나 개최
지난 22일 글래드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광해광업공단이 ‘글로벌 핵심 광물 수급 및 경쟁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한 제7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글래드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광해광업공단이 ‘글로벌 핵심 광물 수급 및 경쟁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한 제7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핵심 광물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니켈·리튬 등 핵심 광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2일 글래드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글로벌 핵심 광물 수급 및 경쟁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한 제7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S&P 글로벌의 글로벌 배터리 광물 시장동향과 호주 퀸즈랜드주 핵심 광물 전략,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 사업전략, 캐나다·중국·칠레·몽골 등 주요 자원국 핵심 광물 전략과 진출 기회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민간기업에 필요한 유망 프로젝트와 핵심 광물 정보 수집 등을 위해 광해광업공단이 내년 상반기에 서호주와 북호주 등에 사업 조사단을 파견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거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광해광업공단은 올해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남미와 북아시아, 남아시아 등에 사업 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정부·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등 민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는 민간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캐나다와 칠레 등 광해광업공단 해외사무소장이 직접 발표하는 등 현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광해광업공단 민간지원센터는 현지 정보 제공과 기술지원, 컨설팅 지원, 광산 실사·투자 조사 지원, 현지 정부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 기업 매칭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최근 격화되는 자원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광해광업공단은 민간기업의 해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민간 자원개발 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의 해외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 설립된 바 있으며, 200곳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 협의회는 자원개발분과와 유통분과, 연구개발분과, 자원환경ESG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플랫폼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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