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 추진
SK에코플랜트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9.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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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준공 목표…연간 1만톤 달하는 블랙매스 처리 가능해져
지난 8일 경북도청(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SK에코플랜트가 경북도·경주시 등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8일 경북도청(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SK에코플랜트가 경북도·경주시 등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경북 경주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는 경상북도·경주시 등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북 경주시 강동면 소재 강동산업단지에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8일 경북도청(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Black mass)를 만들고, 블랙매스에서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트·리튬 등을 추출할 수 있는 처리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산업단지 부지와 기반시설 확보, 사업 인허가 지원 등에 협력한다.

특히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에 건설되는 공장과 관련해서 2026년 준공되면 연간 1만 톤에 달하는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고 후처리 공정에서 자체개발한 용매추출 공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전기차 확산 본격화와 한정적인 자원 속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글로벌 폐배터리 수거망을 확보한 SK에코플랜트는 이 사업 추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TES-AMM)와 북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를 통해 23개국 50개 거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폐배터리 수거망을 완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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