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加 서울 1.8배 풍력 부지 확보
SK에코플랜트 加 서울 1.8배 풍력 부지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9.04 09: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 정부로부터 국유지 1077.91㎢ 사용 승인 받아

【에너지타임즈】 SK에코플랜트가 핵심역할을 하는 대륙 간 상용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캐나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20조 원 규모 3단계 사업과 관련 캐나다 정부로부터 풍력발전 국유지 사용 승인을 받았다.

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31일 캐나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주관사인 캐나다 월드에너지GH2는 캐나다 주정부로부터 풍력발전을 위한 국유지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토지 면적은 서울 전체 면적의 1.8배에 이르는 1077.91㎢다.

캐나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물에서 수소를 만들어내는 수전해설비로 그린수소를 생산한 뒤 이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다른 대륙으로 운송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국유지 사용 승인으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앞으로 3단계 확장까지 필요한 풍력발전 부지를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이 부지에 원전 3~4기에 이르는 4GW에 달하는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월드에너지GH2와 투자 협약을 통해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대륙을 넘나드는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핵심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조기 실현하는 선구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2025년 그린수소 상용화 주역으로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사용승인을 획득한 부지 4곳이 표시된 지도.
캐나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사용승인을 획득한 부지 4곳이 표시된 지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