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화재 발생 위험에 노출된 취약 가구에 소화기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태안소방서(충남 태안군 소재)를 방문해 자동확산소화기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 측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고령층 농가를 중심으로 소화기 298개를 설치해 작은 불씨가 지역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진화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록 태안소방서장은 “관내 화재예방을 위한 서부발전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 산불피해를 크게 입은 충남‧강원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성금 1억 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지역 고령층, 장애인 가구에 재난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이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재난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서부발전은 오는 10월 겨울철 가스누출과 화재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취약계층 가스‧전기설비와 보일러를 대상으로 한 안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