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산학연 협의체 출범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산학연 협의체 출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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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킥오프 회의 개최…탄소중립 경제질서 강화 방점
에너지공단 사옥(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공단 사옥(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제도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산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경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20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효율 혁신 파트너십(KEEP 30)’과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를 통해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설정한 에너지효율 개선목표를 평가하고 산업체가 매년 에너지공단에 제출하는 에너지사용량 신고서를 바탕으로 연도별 에너지원단위와 효율 수준을 분석하고 있다. 또 산업·발전 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 대상 업체 지정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부여, 이행 여부 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에너지 목표관리 운영협의체는 ▲KEEP30 기업 목표 달성 지원방안 ▲에너지효율 목표제 사업장 목표·실적 심의 ▲에너지원단위 통계분석 방법론 마련 ▲목표 이행실적 평가 기준 마련 등의 역할을 한다.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협의체는 ▲업체 지정 에너지사용량 분석 방안 고도화 ▲사업장 예상 배출량 산정 / 목표설정 합리화 ▲우수 사례 발굴 / 목표 달성 이행지원 ▲목표 이행 실적평가 / 미달성 사유 분석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제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이 협의체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에너지공단 측은 이 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산업체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이사는 “이 협의체 운영은 산업체가 현실적인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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