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발전제어용 카드 국산화 착수
발전공기업 발전제어용 카드 국산화 착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4.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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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본사 전경.
발전공기업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발전제어용 카드 2종이 곧 국산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동발전 등 발전공기업이 국산화 연구개발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한국남동발전(주)에 따르면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공기업은 발전제어용 카드 2종을 국산화해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한 가운데 이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사용 중인 발전제어용 카드 2종은 수입품으로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비와 수리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발전공기업은 이 연구개발을 통해 그동안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이를 국산화 연구개발 과정에서 개선‧반영해 제품의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남동발전 측은 발전제어용 카드 2종을 국산화할 경우 85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소‧부‧장 기업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부품조달 기간을 기존 제품 대비 70%가량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은 “앞으로도 남동발전 등 발전공기업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발전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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