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신한울원전 #3·4 공론에 부치지 않는 이유 등 따져물어
정재훈 사장-사견 전제로 신한울원전 #3·4 재개됐으면 좋겠다 밝혀
정재훈 사장-사견 전제로 신한울원전 #3·4 재개됐으면 좋겠다 밝혀
【에너지타임즈】 국회와 정부가 신한울원전 3·4호기 공사 재개를 결정한다면 한수원은 이를 바로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이 나왔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은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피감기관으로 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신한울원전 3·4호기 공사 재개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에 따라 중단된 바 있으며, 한수원은 2017년 2월 정부로부터 발전 사업 허가를 받았으나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못했다.
이후 한수원은 신한울원전 3·4호기 공사계획 인가의 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산업부는 이 기간을 2023년 12월까지 미루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의원(국민의힘)은 신한울원전 3·4호기 공사와 관련 공론에 부치지 않는 이유 등을 따져 물었다. 또 원전을 건설하자고 설득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 건설을 안 하겠다고 하니 신뢰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정 사장은 신한울원전 3·4호기 공사 재개와 관련해서 국회와 정부가 새로운 결정을 내리면 후속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변했다. 또 사견을 전제로 신한울원전 3·4호기 공사가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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