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강원지역 신에너지 개발 확대 관측돼
지역난방공사 강원지역 신에너지 개발 확대 관측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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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화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회동 갖고 상호협력 뜻 모아
지난 5일 지역난방공사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회동을 갖고 있다.
지난 5일 지역난방공사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회동을 갖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강원도 태백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인 ‘ECO JOB CITY 태백’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난방공사가 강원에서 추진되는 신에너지 개발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지난 5일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회동을 갖고 강원지역에서 추진하는 수열 등 신에너지를 개발하는데 상호 간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현재 강원도는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클러스터에 연중 냉방을 공급하는 수열사업과 남이성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자립섬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사업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황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을 비롯해 상암지구(서울 마포구 소재) 데이터센터 냉수냉방 공급사업 등 자사에서 쌓은 다년간 경험과 정부의 그린뉴딜로 선정된 폐기물수소화기술 등 자사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강원지역에서 추진되는 신에너지 사업 관련 자사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최 지사는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신에너지정책이 서둘러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강원도와 지역난방공사가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실무자 간 긴밀한 업무협의 등을 추진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황 사장과 최 지사는 강원도 수열사업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업방식을 함께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태백도시재생사업은 석탄산업 당시 시설을 활용해 바이오열병합발전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에너지도시를 구축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파크 ▲스마트-팜 ▲산림자원수거센터 ▲탄광테마파크 등을 조성함으로써 대체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폐광도시 유산을 보존하는 것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사업과 관련해서 바이오열병합발전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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