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전력망부문 초지능화 공공인프라 핵심요소기술인 스마트변전소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국제지능형전력망사용자협의회 주관 성능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에서 개발하는 스마트변전소는 기존 변전소에서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Big-Date) 관련 기술이 적용된 통합관리운영시스템으로 전력설비를 포함한 변전소 방재·방호 등 전체 설비를 실시간으로 진단한 뒤 이상한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선 올해 초 전기연구원은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개발된 기술을 154kV 디지털변전소에 실증해 왔고, 기존 네크워크 구축 대비 비용과 복잡성을 대폭 낮출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또 보호제어 측면에서 높은 신뢰성을 보여줬으며, 임의로 발생하는 변전설비와 통신망 고장에 지연 없이 바로 회복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 바 있다.
최성수 전기연구원 전력ICT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전기연구원은 내적으로 개발성과의 국내 전력망실증 확대를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외적으로 이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검증받으며 안정성과 진보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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