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차, “이제 그만 비켜줄래(!?)”
중·대형차, “이제 그만 비켜줄래(!?)”
  • 김광호 기자
  • hoya@energytimes.kr
  • 승인 2008.04.17 17: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차·하이브리드차 LPG 사용 허용…확대 예상

지경부가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량 확대를 위해 LPG 사용을 허용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7일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량  연료로 LPG사용 허용을 골자로 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시행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은 지난 1월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민생안정과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에 LPG 사용을 허용키로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령에 따라 경차는 안전관리상 자동차 제작사에서 LPG용으로 제작한 차량에 한해서만 LPG 사용을 허용토록 하며, 하이브리드자동차는 기술 및 후방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만 한시적으로 LPG 사용을 허용했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업계는 2009년 하반기까지 LPG 경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실제 시판 시 경차 사용이 확대돼 에너지 절약, 교툥혼잡, 주차면적 감소 등 사회적 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지경부는 경차 확대로 인해 중·대형차 비중이 감소돼 오는 2015년 기준 약 191만배럴, 약 1100억원의 휘발유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하이브리드차량에 LPG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 시 오는 2009년부터 매년 약 2∼3만대씩 판매돼 2015년까지 누적 15만대 수준까지 늘어나 2015년까지 약 506만 배럴과 약 3094억원의 휘발유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새롭게 개정된 이번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은 어려운 용어와 표현 등을 새롭게 정리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