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전력그룹사 첫 해외수력발전프로제트 매듭
중부발전, 전력그룹사 첫 해외수력발전프로제트 매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1.04 09: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印尼 왐푸수력 준공…석탄발전 이어 수력발전 포트폴리오 갖춰

【에너지타임즈】중부발전이 전력그룹사 첫 해외수력발전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었다. 이로써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발전에 이어 수력발전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왐푸지역에 4만5000kW(1만5000kW×3기) 규모의 왐푸(Wampu)수력발전 건설프로젝트를 매듭지은데 이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 중부발전은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써 건설관리·운영·정비 등 사업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국수출입은행은 재원조달,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건설을 각각 맡았다.

특히 중부발전 측은 2000만 달러(한화 220억 원가량)를 투자함으로써 앞으로 30년간 9000만 달러(한화 1000억 원)의 지분투자수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엔(UN)으로부터 매년 24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인정받음으로써 부가적인 수익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 발전소 준공으로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찌레본석탄발전(660MW), 탄중자티석탄발전 3·4호기(1320MW) 등과 함께 모두 2025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운영함으로써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 후 중부발전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발전소 인근 마을의 낙후된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보제와 서적, 컴퓨터 등 2000만 원 상당의 지원물품 기증행사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