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퍼즐 가스터빈…동서발전 국산화 박차
마지막 퍼즐 가스터빈…동서발전 국산화 박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1.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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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현재까지 발전기술 중 자립을 하지 못한 마지막 퍼즐인 가스터빈, 동서발전이 가스터빈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 연구개발을 위해 3일 일산화력본부(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중소기업 10곳과 5곳 발전운영회사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 연구개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최신 가스터빈 동향 ▲국산화 후 판로 개척 ▲연구개발 우수사례 ▲국산화 제품 실증사례 ▲ 참여기업 개발제품 현장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동서발전은 이 자리에서 외산자재로 인한 기술종속과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2008년부터 외산자재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연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 기술연구회 운영, Test-Bed 실증지원 등을 통해 가스터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동서발전은 2003년부터 14건의 가스터빈 국산화 과제를 수행한 바 있고 일산화력본부에 가스터빈 국산화제품 전용호기를 운영해 110억 원에 달하는 정비비용절감효과를 거두는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고 협력중소기업과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협의체를 구축한 뒤 현장실무자와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통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에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국산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제품 시범설치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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