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전의 지난해 연구개발투자예산은 매출액 대비 0.3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공공기관 연구개발 투자권고(안)의 2.03%를 밑도는 수치다.
특히 송 의원은 지난해 한전의 연구개발투자예산 3131억 원 중 2006억 원만 집행함으로써 집행비율도 64%에 머물렀다.
반면 이 기간 한국전력기술(주)의 연구개발투자예산은 827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1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723억 원을 집행해 87%의 높은 집행비율을 기록했다.
송 의원은 “한전은 연구개발투자비용 집행비율 극대화를 통해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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