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3차원 유방암 조기진단기기 핵심부품 기술이전
전기연구원, 3차원 유방암 조기진단기기 핵심부품 기술이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9.0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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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우리나라 최초로 3차원 유방암 조기진단기기의 핵심부품인 디텍터(detector)의 최적화 핵심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주)디알텍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착수기술료는 2억 원이며, 앞으로 매출액 대비 러닝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전기연구원은 디알텍에 이 기술을 이전했다.

전기연구원 측은 통상 서양인에 비해 크기가 작고 치밀한 유방조직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2차원 유방촬영보다 유방암 검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의료기기를 필요로 함에 따라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3차원 유방암 조기진단기기는 기존 2차원 촬영기술과 달리 세계적인 수준의 영상기술을 바탕으로 유방을 단층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진단효율을 30%가량 더 높일 수 있다. 또 환자의 압박통증을 줄여준다는 점에서도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최영욱 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이전으로 그동안 고가의 비용으로 수입해온 디텍터를 국산화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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