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신임 이사장 조합의 전 업무 인터넷 통해 공개
“LED조명 우리가 주도할 수밖에 없을 것”
“LED조명 우리가 주도할 수밖에 없을 것”
전등기구조합이 27년만에 처음으로 경선 없이 추대로 사령탑을 세웠다. 주인공인 노시청 신임 이사장은 “전등기구조합이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이제야 비로소 화합과 대 통합의 길로 들어섰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먼저 투명 경영을 강조했다. 조합의 모든 행정적인 업무를 회원사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오픈할 생각이다.
소액수의계약 배정 업무도 수시감사를 위탁하는 등 사전 감사제도를 도입해 공정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물론 이와 관련된 전 과정도 공개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노 이사장은 “그동안 있어 왔던 대립과 갈등, 반목은 오해와 불신에서 불거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이사장은 특히 기존의 조합들이 목매왔던 단체수의계약 보다는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경쟁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해외 시장 공략을 최대 먹거리로 삼을 계획이다.
필룩스의 행보를 거울삼아 다양한 전략을 구가하고 영업적인 노하우를 회원사들과 공유함으로써 업계의 공동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노 이사장은 작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인물은 아니었다.
그는 “LED조명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 조명에 응용시켜야 할 종속된 품목이기 때문에 전등기구조합 회원사가 LED산업을 이끌어 갈 수 밖에 없는 결론”이라며 “우리 조합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뜨고 있는 LED조명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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