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100만kW 석탄발전용 터빈…첫 3600rpm 도달
토종 100만kW 석탄발전용 터빈…첫 3600rpm 도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3.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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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신보령화력 1호기 최초 터빈통기 완료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단위용량 최대인 100만kW급 석탄발전 건설프로젝트가 전국 4곳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유일한 국산기술로 건설 중인 신보령화력 1호기 터빈이 처음으로 3600rpm까지 운전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은 신보령화력 1호기 시운전 관련 보일러에서 생산한 스팀을 터빈에 공급하는 단계로 터빈을 3600rpm까지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이는 터빈통기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부발전 측은 이번 시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신보령화력 1호기의 터빈과 베어링의 진동상태 등 터빈운전에 대한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관계자는 “신보령화력 1·2호기에 설치된 주요기자재인 보일러와 터빈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화설비”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이 이 기자재의 공급을 맡고 있다.

한편 신보령화력 1·2호기는 2011년 11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며, 총 2조7907억 원이 투입돼 68개월 간 진행된다.

특히 이 발전소에 최신 탈질설비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배기가스 탈황설비, 종합 폐수처리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설비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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