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신산업 해외진출 첫 협업채널…가동 본격화
전력신산업 해외진출 첫 협업채널…가동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2.25 08: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적인 지원 가능한 전력신산업 해외진출협의체 출범

【에너지타임즈】전력신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간 첫 협업채널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임 전력신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간 최초의 협업채널인 ‘전력신산업 해외진출협의체’가 25일 오크우드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한 이 협의체는 현지여건분석으로 진출 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수주를 위한 한국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입찰전략과 금융조달, 현지네트워킹 등의 컨설팅을 통한 에너지신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협의체 분과위원회는 ▲총괄운영위원회 ▲프로젝트분과위원회 ▲금융분과위원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추진국가로 필리핀·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공격투자국가로 인도·말레이시아, 국제기구 활용국가로 남아프리카공화국·모잠비크, 선진시장국가로 미국·중국·유럽 등에 각각 타깃이 맞춰져 있다.

특히 이 협의체는 오는 4월 중으로 ▲진출대상국가 정책과 법제 ▲전력시장현황 ▲국제기구 활용 가능성 등에 기반 한 지역별 유망 프로젝트와 수주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6월 중으로 해외 유망 프로젝트 정보와 한국컨소시엄 운영, 국제개발은행과의 협력기회 등 관련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참여기업과 공유할 방침이다.

이날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은 “전력신산업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지능형검침인프라(AMI)·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구성요소들이 스마트그리드 등의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운영되는 산업”이라면서 “최근 다양한 기술이 등장하고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 차관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과정에서 대기업 위주의 단품 수출과 중소기업의 경험 부족, 기업 간 협업채널 미비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전력신산업 해외진출협의체 필요성을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