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흡연' 김장훈 "무조건 죄송" 사과
'기내 흡연' 김장훈 "무조건 죄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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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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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내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된 가수 김장훈(51)이 "무조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김장훈은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다고 반성합니다"라고 적었다.

"잡혀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행사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면서 "참여할 수 없을듯 해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미리 사과하지 못한 점이 특히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공항에서 경찰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 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보니 40여 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 그 점이 더욱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마음 다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비행기 내에서 담배를 피운 가수 김장훈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낮 12시30분께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902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1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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