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초일류 연구기관 성장 천명
에기연 초일류 연구기관 성장 천명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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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에 대규모 조직재편… 3본부 14개 센터로 슬림화
태양광‧연료전지‧기후변화대응분야 집중해 ‘World Best'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이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에기연이 보여준 조직 재편에 잘 나타났다.

에기연은 최근 기존 5개 연구본부 34개 연구센터를 3개 본부 14개 센터 체재로 전면 개편했다. 설립된지 3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직원들의 감원은 없었고, 조직 슬림화와 분야별 인재 집중을 통한 연구조직의 대단위 편성이 주요 핵심이다.

에기연은 이를 통해 앞으로 3년내에 에너지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다.

장영진 홍보실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다른 연구분야와 함께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기후변화대응 등 3개 분야에 더욱 집중해 신성장동력 성장의 견인차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연구기관만의 성과가 아닌 산업체와 연계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초일류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에기연은 조직을 재편하면서 직원들이 근무 부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능률을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직의 리더도 직원들의 투표로 선출했으며, 연구본부장급 또한 2배수로 추천을 받아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실장은 “원장께서 취임 당시부터 투명경영, 열린경영을 모토로 내걸었고, 자율적 인사 조치도 이러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업무효율화를 상당 수준 끌어 올렸다는 측면에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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