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아닌 행복 버무린 ‘광물자원공사 직원’
배추 아닌 행복 버무린 ‘광물자원공사 직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1.06 23: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가 자매결연 마을주민과 함께 직원들이 직접 필요한 농산물을 기르고 연말에 김장을 담궈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행복버무림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강원 원주시 소초면 교항1리에서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원주혁신도시 이전에 대비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버무림 행사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차로 직원 45명이 배추 자르기·씻기·절이기 등을 비롯해 양념 속 만들기 등 준비 작업이 진행됐다. 6일 직원 61여명은 배추 양념하기와 포장하기 등에 나섰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마을주민의 도움을 얻어 배추도 심고 고추를 따는 등 정성껏 농작물을 재배했다”면서 “키우는 것부터 김장을 담그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하다 보니 직원들의 보람도 크고 김치를 받는 분들도 정성에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이날 총 2000포기의 김장을 담갔으며, 이 김치는 혁신도시 인근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독거노인, 불우광산근로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