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들 실력 발휘하러 한빛원전으로 떠나자
강태공들 실력 발휘하러 한빛원전으로 떠나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0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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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빛원전 배수로 낚시터 이달부터 주중 개방키로

한빛원전 배수로 낚시터가 주중에도 개방된다. 원전지역주민들이 지난 여름휴가기간 원전안전특별점검에서 나선 윤상직 산업부 장관에게 건의함에 따라 규제가 풀어진 것.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은 원전에서 배출되는 온배수효과로 배수로지역이 최고의 낚시터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규제로 그 동안 낚시가 금지돼 있는 것과 관련 원전지역주민이 소득증대를 위해 낚시를 허용해 줄 것을 건의함에 따라 한빛원전 배수로 낚시터를 이달부터 주중에도 확대·개방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한수원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제한적으로 무료로 개방해 오던 한빛원전 배수로 낚시터를 평일까지 유료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이 낚시터는 오는 14일부터 매일 300명 규모로 개방될 예정이며, 오는 7일부터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가동시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빛원전) 배수로 낚시터는 지역주민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원전주변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낚시터 조성 등처럼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원전지역 상생방안을 발굴한 뒤 올해 중으로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한수원은 원전주변지역주민·전문가 등과 협의를 거쳐 원전 온배수와 열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한 상생방안을 올해 중으로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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