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월드그린에너지포럼, 14일 앞으로 ‘성큼’
2014월드그린에너지포럼, 14일 앞으로 ‘성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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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그린에너지 방향 논의…경북도-개도국 공동성명 발표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추진 등 경북 그린에너지 사업 논의
지구촌 공동의 과제인 기후변화대응,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올해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14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경상북도에서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World Green Energy Forum 2014)’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에 걸쳐 힐튼호텔(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환’이란 주제로 열린다.

올해 포럼은 개발도상국의 에너지수요급증에 따른 에너지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친환경에너지개발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으로 동참해야 할 과제로 인식, 국가적인 차원만이 아닌 지방정부와 각계각층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응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함께 UNIDO-지방정부간 산업협력 가능분야를 모색하고, 산업녹색과 녹색산업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한 다각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대응과 개발도상국과의 산업증진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포럼에서 모하메드 라민 다오위 UNIDO(유엔산업개발기구)본부 통상투자기술국장을 비롯해 유엔산업개발기구 각국 대표와 개발도상국 고위급 인사와 테리 타미넌 기후변화대응세계지방정부행동기구(R20) 창립 고문인, 피터 윌리못 세계지적재산기구(WIPO) 프로그램 총괄담당관 등 국제기구와 국내 에너지·지원 기관 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개발도상국과의 에너지협력증진과 국내 에너지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과 기술이전을 위한 사례발표 등으로 기업의 참여방안을 소개한다.

특히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Christopher Pissarides) 런던정치경제대학교 교수와 이스마일 엘지줄리(Ismail Elgizouli)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부의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설 것으로 계획돼 있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서라이즈 교수는 지난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세계적인 실업문제가 심각해지자 일자리 창출 등 실업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으며, 창조경제실현과 기후변화대응 등 우리나라의 창조경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포럼은 ▲원자력세션 ▲태양광세션 ▲ICT세션 ▲ESS세션 ▲연료전지세션 등의 5개 세션으로 꾸며진다.

원자력세션에 ▲타쿠야 하토리(Takuya Hattori) 일본원자력산업회의 회장 ▲장문희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목진휴 국민대학교 교수 ▲김명자 그린코리아21(前 환경부 장관) ▲최미란 한국원자력여성 회장 ▲제라드 우조니언(Gerald Ouzounian) 프랑스방사성폐기물관리청 부장 ▲서균렬 서울대학교 교수 ▲송명재 한국방사선폐기물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태양광세션에 ▲김경남 고려대학교 교수 ▲왕영두 델라웨어대학교 교수 ▲김종달 경북대학교 교수 ▲빌헬름 와타(Wilhelm Warta)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 ISE연구소 책임연구위원 ▲박진호 영남대학교 교수 ▲이해석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다.

ICT세션에 ▲고권성 도화엔지니어링(주) 전무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조흥식 서울대학교 교수 ▲김형수 KT 융합기술원 팀장 ▲장 필립보드리(Jean-Philippe Baudrey) CB Williams & Partners 총괄이사 ▲최준균 KAIST 교수 등이 참석한다.

ESS세션에 ▲로레인 아키바(Lorrain Akiba) 하와이 공중시설위원회 위원장 ▲김상일 전력거래소 부장 ▲이근대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노재형 건국대학교 교수 ▲김일용 삼성SDI 부장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조성수 CB Williams & Partners 총괄이사 ▲류지철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연료전지세션에 ▲톰 엘리거(Tom Elliger) 티유브리슈드 본부장 ▲부경진 서울대학교 교수 ▲최재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마크 S. 플래너 엘지연료전지시스템(주) 대표 ▲정종식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이태원 포스코에너지 상무 ▲홍병선 퓨어셀파워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된 울릉도에너지 자립 섬 추진 등 경북도가 추진하는 주요 그린 에너지사업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정보통신기술(ICT), 연료전지 등 미래에너지 융·복합 산업도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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