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14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와 ‘제7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 2일 KINTEX(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자원수급 불안, 국제환경규제 강화 등에 대한 대안으로 재제조·도시광산 등 자원순환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재제조산업 선진 정착과 기술정보교류 등을 위해 마련됐다.

2014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는 ‘재제조산업의 국제 이슈와 정책·기술공유’란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관련 전문가 강연을 통해 재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찾고 재제조·도시광산 등 자원순환산업발전을 위한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국내 재제조산업 주요현황분석 등을 비롯해 해외 재제조품질인증현황, 재제조산업의 세계적인 흐름·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제조산업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이 논의됐다.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제7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은 국내외 자원순환기술과 정보교류를 통해 중소자원순환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장으로 마련됐으며, 160개에 달하는 자원순환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장은 재제조 기술과 제품, 도시광산 재자원화 기술과 제품, 생태산업단지 전시관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강성천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와 자원순환 전시회가 자원순환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국민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에너지·자원의 절감효과가 크고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소비에 기여할 수 있는 재제조산업이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키 위한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