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 Brent·WTI 엇갈려
25일 국제유가 Brent·WTI 엇갈려
  • 김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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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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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제유가가 엇갈렸다. Brent 선물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상승한 반면 WTI 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상승한 102.65달러를 기록한 반면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0달러 하락한 93.35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28달러 하락한 100.2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Brent 유가는 우크라이나·이라크·리비아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영향으로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장갑차 수십 대가 국경을 넘어 남부지역에 진입해 국경수비대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와 서방언론의 허위보도가 많다면서 이를 일축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 본토나 유럽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시리아에서도 이슬람국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을 시사했다.

또 리비아에서는 트리폴리공항이 공격받는 등 이슬람주의 민병대와 비이슬람주 민병대와의 교전이 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 경기지표 악화는 Brent 유가 상승폭 제한과 WTI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41만2000건으로 전월보다 2.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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