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리 학생 2명 아부다비석유대학 입학
24일 우리 학생 2명 아부다비석유대학 입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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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인력양성 첫 물꼬…한-중동 가교역할 기대
우리나라 학생 2명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석유대학 가을학기에 석사과정을 밟게 된다.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 간 석유·가스분야의 인력양성의 첫 물꼬는 트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체결한 ‘한-UAE 에너지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의거 아부다비석유대학 석사과정에 학생 2명이 오는 24일 입학한다고 밝혔다.

아부다비석유대학에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될 학생은 사전설명회-입학희망학생모집-아부다비석유대학심사 등을 거쳐 전남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출신인 전호성·민진아 학생.

이들은 아부다비석유대학으로부터 석사과정을 위한 기숙사와 함께 학비·생활비 등 유학비용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들의 아부다비석유대학 입학은 석유·가스분야 청년인력의 해외진출을 위한 아랍에미리트 현지대학에 입학한 첫 사례로 기록되며, 이후 아랍에미리트 현지나 제3국 취업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동지역 국가 간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은 “아랍에미리트 현지에 진출한 정부와 기업선배들의 멘토링 등을 통해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성실하게 유학생활로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 아부다비석유대학입학 희망학생 모집을 위한 대학 입학설명회를 9월 개최해 내년 이후 석유가스분야 청년인력의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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