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SK에너지, 알뜰주유소 공급 기회 잡아
현대오일뱅크·SK에너지, 알뜰주유소 공급 기회 잡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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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석유공사 3차년도 1부시장 입찰결과 1·2순위로 선정돼
현대오일뱅크·SK에너지가 앞으로 1년간 전국에서 영업하는 1062곳의 알뜰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농협중앙회와 한국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1부시장에서 석유제품을 공급할 공급회사 선정절차를 추진한 결과 국내 정유4사가 입찰에 참여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오일뱅크를 1순위로, SK에너지를 2순위로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S-OIL은 3순위, GS칼텍스는 4순위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와 석유공사는 1·2순위로 선정된 정유회사와 협상을 벌인 뒤 중부권(서울·경기·강원·충청지역)과 남부권(경상·전라지역)으로 나눠 공급업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1순위로 선정된 현대오일뱅크는 3년 연속으로 알뜰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SK에너지는 알뜰주유소에 처음으로 석유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현재 1부시장은 자영알뜰주유소 433곳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60곳, 농협알뜰주유소 469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정유회사가 낙찰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오는 8월부터 1년간 이들 알뜰주유소에 휘발유·경유·등유 12억 리터 가량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앞서 1차년도인 2011년 말부터 2013년 3월까지 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2차년도인 2013년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 현대오일뱅크·S-OIL이 각각 석유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삼성토탈은 올해 처음으로 공개입찰에 붙여진 알뜰주유소 3차년도 2부시장에서 휘발유·경유 공급회사로 선정돼 이 석유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알뜰주유소 3차년도 2부 시장 공급회사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석유공사는 저가의 휘발유와 경유를 우선 석유제품 현물전자상거래를 통해 공급하고 일부는 농협알뜰주유소에도 공급해 공급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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