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오일허브 논의의 장 17일 열려
동북아 오일허브 논의의 장 17일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1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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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동북아 국가 간 오일허브사업의 성공적인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북아 석유거래중심지 육성을 통한 오일안보 강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박민식 의원(새누리당)이 참석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청, 미국 워싱턴의 에너지정책연구재단(EPRINC), 영국 런던의 에너지가격평가기관(Argus), 유럽 국제상품거래소(ICE),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원(IEEJ) 등 세계 주요 에너지 유관 금융·항만·물류기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서는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황상철 한국석유공사 오일허브사업단장이 연사로 나서 우리나라가 4대 오일허브 국가 부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여수 오일허브 추진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새로운 오일허브 육성에 필요한 오일저장시설, 항만접안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관련 법규·규제 완화, 금융측면에서의 고려사항 등 역내 국가 간 허브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도 이뤄진다.

외교부 관계자는 "동북아 오일허브 추진을 위한 역내 양자·다자 에너지 협의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재외공관을 활용해 관련 정보 수집 및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역내 석유거래중심지 육성을 위한 오일 안보 강화 노력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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