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기술 사업화 / 동반성장 박람회 열어
한전, 전력기술 사업화 / 동반성장 박람회 열어
  • 박해성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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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우수기술 교류 활성화․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위한 장 마련
21개국 해외바이어, 주한 외국대사관 대사와 상무관, 대기업 등 참여
한전이 전력기술 사업화 및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장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전은 12일 국내 전력산업계 우수기술 교류와 사업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13일(금)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본사 앞마당에서 ‘전력기술 사업화 & 동반성장 박람회(KEPCO Electric Fair 201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 13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기자재 생산 중소기업의 최대 수요처인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UAE,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 해외바이어 및 주한 외국대사관 상무관 70여명이 참석, 국내의 우수 전력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위한 기술상담과 우수 전력기자재에 대한 수출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한다.

한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및 대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약 3000만불에 달하는 수출상담 및 30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이 현장에서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울러 130여 기업이 기술이전 설명회에 참석하여 약 90여건의 기술이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해 4월 개최한 동반성장박람회에서 954억원 구매상담 및 92억원 판매실적을 거두었고, 9월에 실시한 전력기술거래장터에는 96개 기업에서 120명이 참석, 기술이전 상담 55건을 기록한 바 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크게 ‘기술사업화관’과 ‘동반성장관’ 2개의 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우선, 기술사업화관은 한전, 중소기업, 특허청, 연구기관이 각각 개발한 우수 전력기술을 소개하고, 우수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의 제품에 대한 판로를 열어주고자 30개의 홍보부스 운영 및 기술이전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CEPSI 2014 (Conference of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 제20차 동아시아 서태평양 전력산업 컨퍼런스)와 한전 본사 이전 예정지역인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조성하게 될 “에너지 밸리”를 홍보하는 부스도 동시에 운영한다.

동반성장관은 한전의 수출촉진보증제도(KEPCO Trusted Partner) 인증기업을 포함, 우수 중소기업의 신개발 전력기자재, 협력R&D 우수 성과물, 전력산업 신기술 제품 등을 홍보할 수 있는 67개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전력신기술을 알리게 된다.

한전은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스 설치비용 등 제반비용을 전액 지원”했다며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향후 한전의 해외사업 프로젝트 수주 및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사업 전담부서와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전력산업 설비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외에도 별도의 중소기업 지원 부스를 운영하여 신규 진입 중소기업에게 밴더 등록절차를 안내하고, 배전, 송변전, ICT, 신성장동력 분야의 전력기자재 납품규격 및 계약정보를 상담하고 전력기술 분야에서 기술협력 가능분야를 협의하는 한편, 보유 특허를 무상으로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기술나눔 협약과 특허청 특강,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공유 등의 세미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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