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5호기, 20일 앞당겨 상업운전 성공
영흥화력 5호기, 20일 앞당겨 상업운전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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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버너시스템·연속증기세척공법 등으로 시운전기간 줄여
영흥화력 5호기가 당초계획보다 20일 앞당겨 상업운전을 시작하는데 성공했다.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손광식)는 87만kW급 영흥화력 5호기 건설공사를 만료한데 이어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10일부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남동발전은 시운전기간 중 국내 최초로 보일러 증기세척공정에서 플라즈마버너시스템과 연속증기세척공법 등을 적용함으로써 시운전 기간을 앞당겼다.

플라즈마버너시스템은 석탄발전기 가동 시 점화원으로 고온의 플라즈마이온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오일 연소 대비 47억 원의 연료비용 절감은 물론 석탄연소 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 저감으로 친환경적인 시운전을 가능하게 도와준다.

또 영흥화력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연속증기세척공법은 보일러 가동을 정지하지 않고 보일러 튜브와 증기배관 등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 공법 적용으로 시운전기간단축과 함께 연료·물·전력비용 등 30억 원에 달하는 건설원가가 절감됐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영흥화력 5호기가 세계 최저 수준의 환경배출운영기준으로 설계돼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발전소보다 엄격한 배출기준 적용으로 세계적인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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