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동맹휴업 대체할 주유소 긴급 점검나서
산업부, 동맹휴업 대체할 주유소 긴급 점검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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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오는 12일 주유소협회의 동맹휴업이 예고된 가운데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긴급간담회를 갖고 정유회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의 석유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준동 실장은 주유소협회의 동맹휴업 관련 “정당성이 결여된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주유소 동맹휴업에 대비해 정상영업과 안내표시, 영업시장 연장 홍보 등을 실시해 줄 것과 국민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주유소업계가 동맹휴업을 강행하더라도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정상영업과 영업시간 연장 등을 실시키로 뜻을 같이했다.

한편 주유소협회는 지난 9일 석유제품거래상황 주간보고 철회 등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12일 전국 3029개 주유소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동맹 휴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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