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부산물 저탄소인증 취득
서부발전, 발전부산물 저탄소인증 취득
  • 한윤승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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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쾌거…품질과 재활용률 높여
“발전부산물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진한 것은 품질향상과 더불어 재활용률을 높여 국가의 저탄소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정제회는 태안화력에서만 연간 90만 톤이 생산되고, 탈황석고는 평택화력에서 연간 10만 톤을 생산, 연간 재활용 수입만 113억 원에 달한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부산물에 대해 탄소성적표지‘저탄소제품’인증을 취득했다.

김남호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지난해 5월과 12월, 발전부산물에 대한 탄소배출량 인증에 이어 국내 생산하는 전기에 대해 최초로 저탄소인증을 받은 데 이은 쾌거"라며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저탄소제품 인증서를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남호 발전처장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정제회는 석탄을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석탄재를 정제한 제품으로 레미콘 혼화제로 사용되며 정제설비 노후 펌프를 교체하는 등 설비 개선과 함께 철저한 연소 관리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낮추었다.

뿐만 아니라, 탈황석고는 석고보드 원료로 판매되며 대기배출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석고 순도가 95%이상으로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해 저탄소제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태안발전본부의 정제회는 동종제품 평균 탄소배출량인 63.70gCO2/㎏보다 낮은 13.80gCO2/㎏의 탄소를 배출하고, 평택발전의 탈황석고는 동종제품 평균 탄소배출량인 123.64gCO2/㎏ 보다 낮은 62.88gCO2/㎏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5월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부산물에 대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 국내 생산 전기에 대해 최저 저탄소인증을 받는 등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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