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9일 ‘하나로 심포지엄 2014’ 개최
원자력(연), 9일 ‘하나로 심포지엄 2014’ 개최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08 23: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위원소이용연구 50주년 기념 및 중성자빔산업응용추진협의회 구성 논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이용자와 운영자 간의 정보 교환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의 장인 ‘하나로 심포지엄 2014’를 오는 9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하나로 이용자와 하나로 운영자 및 정부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하나로 이용을 증진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방사선동위원소이용연구 50주년을 기념해 동위원소 분야 논의가 예년에 비해 확대 진행된다. 또 하나로 중성자빔 이용 기술의 산업체 적용을 위해 포스코,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가칭 ‘중성자빔 산업 응용 추진 협의회’ 구성과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방사선동위원소 이용 신개념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유국현교수, 한국원자력의학원) ▲KAERI 동위원소 발자취와 발전 방향(이준식 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이용연구부) ▲일본산업체에서의 중성자회절연구 이용(마카토 하야시, 이바라키지방정부 산하 중성자빔이용활성화 단장) ▲나노겔, 내부 가교된 전달체용 나노입자(김종득교수,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등 4개의 초청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연구로 이용 및 운영과 관련해서는 연구로 일반, 중성자 빔 이용,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방사화 분석 이용연구,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등 5개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급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인 높은 중성자속을 지닌 거대과학 연구시설이다. 1995년 첫 임계에 도달해 올해 2월 10일로 누적 운전 일수 3,000일을 돌파한 하나로는 중성자 빔을 이용한 물질 구조 연구 및 신물질 개발, 핵연료 및 원자력 재료 시험, 의료용/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개발, 중성자 도핑 실리콘 반도체 생산, 암 치료 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하나로 이용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연료 및 재료조사시험 전문연구회, 중성자 빔 이용 전문연구회, 동위원소/방사선응용 전문연구회, 중성자 방사화 분석 전문연구회 등 4개 분야의 하나로 전문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간의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을 도모키 위해 하나로 이용자협의회를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