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원전 내 3200kW 규모 이동형 발전자동차 배치
원전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4중 안전장치가 모두 구비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은 지진해일로 인한 원전 정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012년 STX엔진에서 제작한 국내 최대용량인 3200kW 규모의 이동형 발전자동차를 고리·월성원자력본부에 배치한데 이어 최근 삼성테크윈에서 제작한 동급 용량의 이동형 발전자동차를 한울·한빛원자력본부에 배치하는 등 전국의 모든 원전에 이동형 발전자동차 배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원전 전력계통은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수전선로 ▲비상디젤발전기 ▲대체교류비상발전기 ▲이동형 발전자동차까지 최악의 자연배해 시에도 전력공급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4중 비상전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배치된 이동형 발전자동차는 외부 전원과 냉각수 없이도 독자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기냉각식 가스터빈엔진과 발전기, 축전지, 연료이송펌프 등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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