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너지수급 실현한 최적화 롤 모델 공개
기후변화·에너지수급 실현한 최적화 롤 모델 공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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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연구원,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 준공식 가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이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수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저감과 건물에너지절약을 동시에 실현한 에너지 최적화 건물 ‘KIER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를 본원 내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KIER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는 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후변화대응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그 동안의 연구개발성과를 집약한 첨단 연구센터로 지하 1층과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연구센터는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고 에너지기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Passive Design’을 적용하고 법적 외벽 단열기준보다 2.5배 뛰어난 고성능단열을 구현함으로써 법적 단열기준 외벽 대비 열손실을 60%까지 저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자연채광·자연환기·상하층부 온·냉공기의 재활용이 가능한 ‘아트리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쾌적한 연구 환경으로 조성됐다.

특히 이 연구센터는 신재생에너지·고효율기기를 접목함으로써 소요에너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Active System’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연간 174.4 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기술을 적용해 빌딩 내 연구실 소요 전력을 100% 공급된다. 또 모든 연구실에는 지열을 기반으로 한 복사열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로 연구실 냉난방과 공조시스템의 100%를 공급 가능하도록 했다. 건물 전체 조명에는 LED를 적용해 일반형광등 대비 조명부하를 19% 저감했다.

이기우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와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이 연구센터가 온실가스 저감과 건물에너지절약을 동시에 달성하는 에너지절약형 그린청사의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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