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강원FC 해외훈련서 자신감 회복
[축구]강원FC 해외훈련서 자신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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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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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부리그(K리그 클래식)에서 2부리그(K리그 챌린지)로 추락한 강원FC(강원도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임은주)가 올 시즌 첫 경기를 홈에서 시작한다.

강원FC는 올 시즌 창단한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과 오는 22일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강원FC는 지난해 '강등권 삼총사'로 불릴 정도로 시즌 내내 연패를 거듭했다. 이 때문에 시즌 끝무렵에 김학범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르는 등 분위기 전환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강등권 탈출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승강제 도입 2년만에 2부리그로 추락했다.

강원FC가 명예회복을 노린다.

강원FC는 터기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해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1일부터 4주간 실시한 전지훈련에선 체력강화를 바탕으로 압박과 스피드를 강화하하는 훈련에 집중했고 유럽의 카자흐스탄, 마케도니아, 러시아, 노르웨이 등 강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선 7전 4승1무2패를 기록하면서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체력강화 훈련은 2002 한·일월드컵 피지컬 전담코치였던 배명호 수석코치가 맡았다. 배 코치는 웨이트트레이닝, 코어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근육량과 파워를 키웠다.

강원FC는 선수들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4위의 쿠반 크라스노다에 패했을 때 90분 내내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1.5군 선수들이 나온 러시아 2부리그 SKA 에네르지아 팀에는 1대 4로 뒤졌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넣는 뒷심을 발휘하는 등 기복없는 경기력을 유지해 인상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알툴 감독은 "포지션별로 골을 넣으면서 다양한 공격루트를 찾아 강해진 공격력을 선보였고 동유럽 강팀들을 상대로 거둔 연승을 통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운 게 터키 전지훈련의 수확이며, 예상보다 빨리 성장한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이겨내 기특하다"면서 "한계를 이겨내며 흘린 땀은 값진 승리로 응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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