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손흥민 교체 출전' 레버쿠젠, PSG에 1-2 패
[축구]손흥민 교체 출전' 레버쿠젠, PSG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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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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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2-1 승…7년 연속 8강 '개근'
손흥민(22)이 약 23분 출전에 그친 가운데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13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이른 시간 터진 시드니 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연속 2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지난달 19일 홈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던 레버쿠젠은 1·2차전 득점 합계 1-6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레버쿠젠은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2년 전 16강에서 FC바르셀로나를 만나 1·2차전 득점 합계 2-10으로 무너졌던 레버쿠젠은 이번에도 대패해 8강 진출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던 손흥민은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22분 팀이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곤잘로 카스트로 대신 교체 투입됐다. 왼쪽 측면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경기에서의 대패로 이날 반드시 4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출발을 가볍게 했다.

전반 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시드니 샘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기쁨도 잠시였다. 7분 뒤인 전반 13분 마르퀴뇨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슛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에렌 데르디요크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파울을 얻어내 달아날 기회를 잡은 레버쿠젠이었지만 키커로 나선 지몬 롤페스가 실축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전반을 1-2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전 들어 시작된 파리 생제르망의 압박을 피하지 못했다. 후반 8분 상대 에세키엘 라베치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려온 크로스를 라베치가 깔끔하게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은 후반 22분 손흥민과 율리안 브란트를 동시에 투입해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1분 뒤인 후반 23분 엠레 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뒤 어려운 경기운영 끝에 패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경기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2-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19일 열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여유로웠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2-1 승리로 1·2차전 득점 합계 4-1로 8강에 올랐다. 2007~2008시즌부터 7년 연속 8강에 오르는 위엄을 뽐냈다.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던 메시는 이날 후반 22분 선제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장해 8골을 넣은 메시는 득점 3위에 랭크됐다.

0의 균형은 후반 22분 메시에 의해 깨졌다.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4분 맨체스터시티의 빈센트 콤파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대니 알베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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