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의대회에서 남동발전 임직원들은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목표인 ▲부채비율 최단기간 내 축소 ▲출자사업 구조조정 ▲합리적인 단체협약체결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기업으로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면서 “공기업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남동발전이 앞장서 노력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2017년까지 부채규모를 1조1000억 원을 줄여 부채비율을 당초 전망대비 20%까지 하향하기로 하는 부채감축계획과 학자금 지급 축소 등 직원에 대한 복지를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만한 경영 정상화이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