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성과 극대화…다각적인 전략 추진
정상외교 성과 극대화…다각적인 전략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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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남아·중동·중앙아·미주 등 권역별 진출전략 수립·공개
청년인력 해외진출 확대…정상외교성과 기업 활용 기반 구축
그 동안 추진됐던 정상외교에서의 성과를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이 올해 다양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할 2014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산업부가 그 동안의 정상외교를 바탕으로 상황과 여건에 맞는 특화된 권역별 중점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우리 청년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과 정상외교성과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은 경제개혁과 소비수준 향상, 내수시장 성장 등 중국 내 시장변화에 맞춰졌다. 특히 산업부는 고급소비재인 농산물·식품 수출상담회와 관광객을 이용한 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지방정부 진출 등을 지원한다.

동남아시아 전략은 본격적인 산업화 수요에 맞춘 제조업과 발전분야 특화산업을 모색하고 경제발전이행계획지원에 따른 기술이전과 협력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에너지·자원과 인프라, 베트남은 원전·화력발전, 미얀마는 섬유 등에 각각 초점이 맞춰진다.

중동 전략은 에너지·플랜트와 새로운 성장 산업 육성전략 등에 적합한 발전플랜트와 원전, 신재생에너지 등의 진출을 추진하는 것. 특히 이라크는 유·가스전과 발전, 아랍에미리트는 원전·유전개발·신재생에너지 등이 핵심적으로 추진된다.

중앙아시아 전략은 산업다각화에 따른 산업·에너지 인프라 협력강화로 이뤄지며, 구주지역 전략은 창조경제협력거점 구축을 위한 혁신·중소기업의 정책공조·기술협력·투자확대, 미주지역 전략은 에너지·방산·의료 등 공공서비스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진다.

이뿐만 아니라 산업부는 우리 청년인력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아프리카 비즈니스 중심지역이면서 우리 청년 진출 유망지역으로 산업부는 아랍에미리트와 원전운영 등을 연내 체결함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1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또 원전서비스·자원개발·특허 등으로 청년진출분야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스위스와 영국지역은 대통령 국빈방문 시 체결한 청년 해외진출 관련 양해각서를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산업부는 방침을 정한데 이어 내년부터 2017년까지 스위스 전자·기계기업 직업교육과정과 영국의 해양엔지니어링설계대학원에 총 100명 파견하고 이를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정상외교 성과가 기업의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월 정상외교 성과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상외교와 비즈니스 활용 정보 등을 포함한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가동한데 이어 부처별 담당관 지정으로 정상외교 후속조치에 만전을 가할 방침이다. 또 부처별 후속조치 이행과 경제성과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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